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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내소사 알아보기
부안군의 내소사는 사계절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에 창건된 전통 문화재 사찰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절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으나 조선 인조 11년 때 중건 중수하였으며 이후 우암 혜산 선사가 1983년 내소사에 주석하고 정비, 복원을 하여 오늘날의 내소사가 되었습니다. 내소사에는 전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침엽수의 맑은 향과 쭉 뻗은 전나무를 보면 사색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겨울에 눈이 쌓인 전나무 숲은 겨울 왕국을 연상 시는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내소사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전나무 숲길을 걸어가면 오른쪽 샛길리 있는데 샛길로 약 200m 정도 들어가면 지장암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안 내소사의 대웅보전이 있는데 대웅보전은 보물 제291호이며,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팔각지붕과 문살은 꽃무늬로 되어있습니다. 대웅보전의 꽃 문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였으며 나뭇결이 도톰하게 살아 있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웅보전 내부에는 석가 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측은 문수보살 우측은 보현보살이 있으며 천장 공간에는 연꽃봉오리모양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망이 일품인 청련암은 푸른 대나무 숲과 함께 해안이 보이는 청연암이 있습니다. 청련암은 겨울철의 설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내소사의 문화재
내소사에는 문화재가 많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웅보전입니다.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에 지어졌으며 보물 제291호로 1963년 1월 21일에 지정되었습니다. 대웅보전의 관음보살님의 눈을 보면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관음보상의 눈동자를 보면 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데 눈동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내부의 후불벽에는 조선말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백의관음보살좌상 남아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후불 벽화입니다. 두 번째는 영산회괘불탱입니다. 보물 제1268호로 조선 숙종 26년에 그려진 불화이며 1997년 8월 8일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괘불탱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앞쪽 좌, 우로 뒤쪽 좌, 우는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및 다보여래, 아미타여래 등이 석가모니를 향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고려동종은 1963년 1월 12일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크기는 높이 103cm, 입지름 67cm입니다. 동종은 고려 고종 9년에 내변산에 소재한 청림사에서 제작되었으며 조선 철종 4년에 내소사에 옮겨졌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보물 제2578호인 법화경절본사본입니다. 1963년 1월 21일에 지정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전기에 이 씨 부인이 남편 유근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제작한 필사본으로 7원 7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는 1986년 9월 8일에 전북 유형 문화재 제124호인 삼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대웅보전 앞에 위치해 있으며 2층 기단 위에 3층 석탑이며 화강암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 삼층 석탑은 만들어진 시기는 정확하지는 않고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만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는 1986년 9월8일에 전북 유형 문화재 제125호인 설선당입니다. 조선 인조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곳은 승려들의 수학 정진과 일상생활을 위한 공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조아미타삼존불상입니다. 전북유형문화재 제25호로 2018년 3월 9일 지정되었으며 조선인조 11년에 청민산사가 조성하여 봉인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이 외도 문화재는 아니지만 내소사에는 가치 있는 유물들이 많습니다. 곳곳을 둘러보시면서 내소사만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소사 주변 관광지
내소사 여행 후 가볼만한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개암사입니다. 개암사는 백제 무완 35년에 묘련대사가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개암사 위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울금 바위가 있으며 이 바위는 세 개의 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 중에 원효방이라는 굴이 있는데 굴 밑에는 물이 괴는 웅덩이가 있으며 훤효대사가 이곳에 수도하면서 샘이 솟았다고 합니다. 다음은 월명암입니다. 월명암은 변산의 제2봉인 쌍선봉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신라 신문왕 때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불에 타서 없어진 이후 진묵대사가 중건했다고 합니다. 이후 6.25 직전에도 불에 탔으나 1954년 기관의 협조를 얻어 재중건되었습니다. 다음은 변산반도에서 제일 유명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서쪽에 있는 해식 절벽으로 유명한 채석강입니다. 채석강은 1976년 4월 1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채석강은 중국 당의 이백이 강물의 뜬달을 잡으려다가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채석강은 수만 권의 책이 쌓여 있는 듯한 겹겹이로 이루어진 절벽이 바닷가와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채석강에서 해수욕장을 건너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붉은 암벽으로 된 적벽강이 있습니다. 이 적벽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으며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 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적벽강은 해 질 녘 노을이 질 때 바닷물 위가 붉은색으로 물들 때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다음은 곰소입니다. 곰소는 5대 갯벌 중 하나인데 젓갈이 유명하여 곰소항에는 젓갈 판매하는 전문점이 있으며 식당에는 젓갈 정식을 판매하는데 젓갈 정식은 다양한 젓갈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안군 진서면에 있는 직소 폭포입니다. 내소사 북서쪽 선인봉에 계류 폭포가 있으며 그 밑에 제2, 제3의 폭포가 있습니다. 이 폭포와 그 일대는 내변산은 변산 8경의 하나입니다. 지금 소개한 곳 외에도 서해안의 변산반도는 변산 8 경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변산 8 경도 볼거리 중 하나이니 이곳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